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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44주년을 맞아 [논평]
작성일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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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독재에 맞서 싸우다 산화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수호해온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우리 세대의 역사적 소명에 소홀해 온 것은 아닌지 반성도 해본다.

 

  곳곳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가 도전받고 숭고한 4.19 혁명정신이 갈수록 잊혀져 가는 것이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이다.

 

  특히 노무현 정권 들어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으며 피로서 일구어낸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정신이 곳곳에서 상처받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에다 중대한 국정현안이 산적한 지금의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화해와 협력, 민주주의와 법치의 확립을 요구한다.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17대 국회는 흐트러진 민주와 법치의 정신을 재정립 하고 국론을 통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정치권부터 당리당략을 앞세운 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상생의 정치를 펼쳐야 할 것이다.

 

  우리 한나라당은 4.19 혁명정신을 계승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번영과 한민족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앞장설 것임을 굳게 다짐한다.

 

2004. 4. 19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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