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우당 허인회 후보가 허위폭로와 관련해 "사석에서 한 얘기"라며 "정쟁을 일으키려는 것인 만큼 대응하지 않겠다"고 얼버무렸다.
어쩌다가 대한민국 정치인의 도덕수준이 이렇게까지 추락했는지 자괴감마저 든다.
열우당의 공천을 받은 국회의원 후보가, 열우당 중앙당사 기자실에서, 마이크까지 켜놓고 기자들에게 한 얘기를 어느 누가 私談이라고 하겠는가?
공당의 후보로서 사소한 이야기라도 증빙자료를 갖고 해야하는 것이 상식 중의 상식이건만, 허 후보는 아무런 근거 없이 그 엄청난 파문이 예상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허 후보 자신의 자질은 물론 개혁정당을 표방하는 열우당의 한심한 공천기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리 한나라당은 허 후보가 허위폭로의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데다 끝까지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있는 만큼 법적 책임을 엄중 추궁하기 위해 오늘 오전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허위폭로는 영원히 추방되어야 할 최악의 공명선거 파괴행위이며 정치발전의 최대의 걸림돌이다.
2004. 4. 13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전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