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태영 전남지사가 한강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
현직 광역단체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이처럼 자주 일어나는 현실 자체가 충격이다.
정몽헌 현대회장, 안상영 부산시장 그리고 남상국 대우건설사장 등등 '자살의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열심히 일했던 시도지사와 대기업 회장과 사장의 자살이 왜 유독 노무현 정권들어 이렇게 줄을 잇는가?
부모가 아이들을 데리고 동반자살하는 사건은 이제 뉴스거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지금 한국은 '자살공화국'이 되었다.
인간의 가장 무책임한 행위가 '자살'이라고 몰고 가기엔 우리 앞의 현실은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을 드러내고 있다.
수사당국은 박태영 지사가 왜 자살이라는 가장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그 원인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
수많은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갔을 故人의 명복을 빌며, 가장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2004. 4. 29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