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엊그제 노무현 대통령이 열우당 김태랑 조직본부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는 소식이다.
이로써 총선 이후 노 대통령이 열우당 인사를 청와대로 불러들인 경우는 공식 확인된 것만 해도 여섯차례에 달한다.
식사정치를 자제하겠다고 약속한지 불과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식언을 하는가?
여권의 운영문제를 협의하고 재·보궐선거 상황을 논의하는 등 그 내용 역시 의회에 의해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취해야 할 처신과는 거리가 대단히 멀다.
때마침 법원은 노 대통령의 ‘그림자’ 여택수씨에 대해 3억여원의 수뢰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숱한 비리와 실정의 책임이 큰 노 대통령은 적어도 헌재결정때까지는 오해받을 수 있는 일체의 정치활동을 중단하고 근신해야 마땅하다.
2004. 4. 30
한나라당 대변인 한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