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엊그제 국가인권위원회가 관계당국에 납북자 가족에 대한 인권침해 실태 파악과 함께 납북자 생사여부와 소재파악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오랜만에 국가인권위원회가 그 이름에 걸맞는 합당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한다.
사실 김대중 정권에 이어 지금의 노무현 정권도 납북자는 물론 탈북자, 국군포로문제 등을 애써 외면해 왔다.
이 문제에 관한 한 말이 좋아 '조용한 외교'이지 실제로는 '손놓은 외교'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제부터라도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방황하는 납북자, 탈북자, 국군포로의 처참한 상황을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옳다.
북한에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을 대폭 확대하되 인권문제에 대해선 '조용하지만 단호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
2004. 5. 2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