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표와 정동영 의장의 여야대표회담은 만남보다는 이행과 실천에 대한 기대가 훨씬 더 큰 회담이었습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번 해보겠다는 의지를 담아 실천을 확약하는 대국민 약속이었습니다.
사진이나 찍고 지키지 못할 약속이나 하는 회담이 아니라 '상생과 화합정치의 새로운 기본틀'을 마련하고 제17대 국회를 지켜갈 원칙과 과제를 정했습니다.
3대 기본원칙과 5대 핵심과제 속에는 총선에서 '싸우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의 뜻을 담았습니다.
과거에 대한 반성의 바탕위에 우선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부패를 근절하며 일하는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로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남북공동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첫째도 실천, 둘째도 실천뿐입니다. 이제는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새로운 정치로 달라지는 국회의 모습이 눈에 보일 수 있도록 '협약'에 담긴 내용을 하나 하나 점검하고 챙겨 나갈 것입니다.
규제개혁, 일자리 찾기는 물론 정치개혁 작업등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법을 만들거나 고칠 것은 법제화하고 제도로 할 것은 제도화시키는 구체적인 실행작업에 곧바로 착수할 것입니다.
정치권 전체가 뼈를 깎는 반성과 부단한 노력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2004. 5. 4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