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통령의 탄핵심판 계류중인 마당에 입각설이 증폭되는 것은 한마디로 옳지 않다.
열우당 정동영 의장이 정통부장관, 김근태 원내대표가 통일부장관으로 간다고 하는데, 일하는 내각과는 거리가 멀다.
장관자리가 마치 대권을 노리는 주자들의 경력쌓기 내지는 실습용은 아니지 않는가?
이번 입각설의 압권은 내정까지 됐다는 '김혁규 총리' 카드이다.
김씨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6.5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만든 장본인이다.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세 번씩이나 경남지사를 한 사람이 다시 권력을 쫓아 열우당으로 철새처럼 날아갔다.
우선 한나라당은 이런 지조없는 정치인을 공천한 과거를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린다.
정치는 과거를 통해 배워야 하는 것인 만큼「열우당」은 지금이라도 김혁규지사의「철새전력」의 본질을 깊이 점검하기 바란다.
또한 진정한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원한다면 상생의 정치를 해칠 빌미가 충분히 될 수 있는 철새정치인 김혁규 총리 카드를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이다.
2004. 5. 4
한나라당 대변인 한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