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검 중수부가 17대 국회가 시작되기 전에 불법정치자금 수사를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불법대선자금 수사를 가급적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점엔 동의하지만, '공정성'과 '형평성'의 문제는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4개월여 동안 야당에 대해선 먼지까지 털어내 사법처리까지 들어갔지만, 여당의 비리는 빙산의 일각만이 드러났을 뿐이다.
결국 노무현 캠프의 어마어마한 비리와 노 대통령의 관련성은 영원한 미제로 남기겠다는 의도 아닌가?
'살아있는 권력의 성공한 비리'를 이대로 덮는다면 검찰수사가 야당만 흠집내기 위한 편파기획수사라는 국민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2004. 4. 17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