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도대체 공직사회 기강해이의 끝은 어디인가?
민중의 지팡이 경찰이 파렴치 범죄를 저지르더니, 이번에는 군 작전 계획 등 군사 2급 기밀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났다.
개인과 개인간 파일 공유 서비스인 'P2P' 서비스를 사용하다 네티즌들에게 유출됐다는 것인데, 'P2P' 서비스의 보안문제가 제기된 지 하루 이틀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한심하다.
이미 기업 등에서는 자료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P2P'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고 방화벽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군에서 기밀이 유출됐다는 것은 보안 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는 그 어떤 무기의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대하다.
군 당국은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정보 보완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는 것은 물론 기강해이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2004. 5. 11
한 나 라 당 수석부대변인 배 용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