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린우리당이 6월5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대책위원회에 지역 대학 총장 7명을 선대위원장 및 선대위원 등으로 임명했다는 어처구니없는 소식이다.
아무리 현행 선거법상 위반은 아니라 하더라도 인재육성과 학술연구에 전념해야 할 현직 대학 총장들을 무더기로 선거판에 끌어들이다니 제정신인지 묻고 싶다.
현직 대학 총장을 앞장세워 보궐선거를 총괄하겠다는 것은 학계를 정치에 이용해 지역민심을 현혹하려는 얄팍한 선거전술에 다름 아니다.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열린우리당의 올인 작전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즉각 대학총장들을 선대위에서 제외시키고 해당 대학 학생들과 부산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2004. 5. 22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