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 제청압박에 고건총리가 원칙을 내세우며 등을 돌렸다.
3개 부처의 소폭개각도 무산되면서 해당부처도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이런 공무원 사회의 술렁임뿐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의 국정혼란도 심각한 문제다.
인사는 그 정부와 집권여당의 국정에 대한 이해력을 반영한다.
그러나 지금의 혼란은 과연 이 정부는 어떤 근거의 인사원칙을 갖고 있는가를 의심케 한다.
이제 원칙과 소신을 국정의 근간으로 삼지 않는 한, 불필요한 혼란과 더 많은 국민들의 우려가 뒤따를 것을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든 새출발은 정연한 질서와 반듯한 논리아래 진행될 때만 가능하다.
오늘의 국정혼란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이 자초한 것이라는 점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2004. 5. 25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