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모처럼 만난 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등 경제 살리기를 위한 진지한 대화가 오갔고 그 실천방안에 대한 발표도 곧 있을 예정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경제상황을 보는 노 대통령의 시각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만 논의하면 됐을텐데, "비판세력들이 다른 목적 때문에 본질을 왜곡시킨다"며 경고성 발언을 왜 했을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겠다는 자세가 아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은 듣지 않고 입에 쓴약은 먹지도 않겠다는 듯한 노 대통령의 닫힌 자세에 재계가 큰 벽을 느꼈을 법하다.
재계의 입을 막아놓고 투자만 강요한 셈이다.
정책의 혼선과 실패로 경제를 어렵게 만든 대통령과 그 주변만이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고 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주식시장도 경제기반도 요동친다는 엄연한 현실을 명심하여 노 대통령은 성급한 발언은 자제해야한다.
"규제를 개별적으로 검토, 풀 것은 과감히 풀겠다"는 약속을 지켜며 경제회생에 전력해주기 바란다.
2004. 5. 26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