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구상찬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표의 제주방문 일정에 참석한 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표는 제주 도착 첫 행사로 항몽유적지를 참배·분향했다. 박대표는 제주도는 항몽유적지 등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특별한 곳이며 이런 정신들이 민족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며 방명록에 '님들의 호국충정의 정신을 이어 가겠습니다'라고 기록했으며 15·6년전 구국여성봉사단 총재 시절에 (78年 6月 23日) 기념식수를 했던 나무를 보고 정말 우람하게 많이 잘 컸다며 나무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어 한림, 대정, 안덕, 서귀포, 제주 지역을 방문해 제주도지사 후보와 제주시장 후보 등에 대한 지원유세를 했다.
한림제주은행 앞 거리유세에서 모인 수많은 청중을 향해 지금 마늘농사 때문에 바쁘실텐데 이렇게 많이 모여주셔서 감사하다, 제주도를 찾을 때마다 감회가 늘 새롭다, 이곳에 올 때마다 세계의 관광지로 성장한 제주도가 자랑스럽다, 또 세계에 자랑할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주신 여러분의 정성이 자랑스럽다, 이번 총선 때 성원을 많이 해주셨지만 제주도는 너무 어려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제주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내일은 17대 국회가 시작되는 날이다, 대선자금과 탄핵 등 어려운 시기를 지나 산고 끝에 출발하는 국회라 기대가 크고 훌훌 털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17대 국회는 국민들의 기대가 아주 크긴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17대 국회는 어렵게 시작할 것 같다고 했다. 또한 몇 십년 만에 찾아온 경제위기에 국민들은 이렇게 살기 어려울 때가 있었을까 하고 생각할 정도이고 보통 1년에 30만개의 일자리가 생기는데 올해는 생기기는커녕 3만개의 일자리가 줄어 작년보다 33만개의 일자리가 줄었다며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데 총선 치른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선거를 치르게 돼 송구스럽고 마음이 무겁다, 이번 선거는 제주도의 정말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다, 후보들이 모두 열심히 하고 새롭게 출발한다해도 꼼꼼히 따져 제주를 발전시킬 후보를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한 우리 한나라당 김태환후보는 제주시장, 제주도부지사 등 제주행정의 달인이며 제주도의 최대숙원 사업인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것을 추진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을 가지신 분으로 제주도를 함께 발전시킬 분은 김태환후보 뿐이라고 강조했다. 집권여당이 지난번 총선에서 승리했다. 시작을 잘해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고 있다, 그들의 잘못된 시작을 이번 선거로 고쳐달라, 그리고 견제와 균형을 잡아달라, 총선이 끝난지 한달이 지났는데 정부 여당은 민생경제를 챙기지 아니하고 개각에만 신경 쓰고 헌법정신을 무시하며 대권후보들을 장관 만드는데만 신경쓰다 개각파동이 일어났다, 또 국민의 91%가 경제가 어렵다는데 대통령은 무엇이 위기냐며 오히려 위기를 부추기는 사람 때문에 위기라고 얘기하고 있다. 민생위기, 경제위기, 대통령이 챙겨야 한다.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대기업 회장들을 불러다 얘기해 보지만 돈 많이 벌 수 있게 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야지 투자하라 해서 일자리를 만들 수는 없다면서 투자할 수 있게 경제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날마다, 가는 곳마다 "개혁" "개혁" 하지만 경제를 살리지 않는 개혁은 개혁이 아니고 개악이다, 우리 한나라당이 하는대로 따라오면 경제는 일어선다, 일자리와 경제가 살아난다, 국론분열을 치유해야지 국론분열을 부추기면 안 된다, 국론분열은 통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치유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 대통령이 서야 한다고 했다. 며칠전 여러분이 보신대로 대통령은 보수는 악이고 진보는 선이라고 하는데 편가르기로는 국론분열을 치유할 수 없다. 대통령이 선이고 상대방은 악이라는 논리로는 통합이 어렵다, 우리는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경제를 살리기만 한다면 우리는 100%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그것이 상생의 정치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상생의 정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여당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달라, 제주도의 앞날을 책임질 후보를 선택해 달라, 기호1번 한나라당은 이번이 마지막으로 기호1번을 쓰는 것이다, 제주도민 여러분께서 한나라당 김태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2004. 5.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