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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열우당은 더 이상 공약하지 말라 [논평]
작성일 200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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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우당이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던 제 17대 총선공약을 거둬들였다.

 

  열우당의 공약은 말그대로 공약(空約)이었고 없던 일이 되었다.

 

  의원직 사퇴 약속도 어젯밤에 쓴 부끄러운 연애편지로 치부하니 아파트 분양가 공개정도는 무시해도 된다고 열우당으로서 충분히 생각할 만도 하다.

 

  그래도 체면치레는 하기 위해 열우당은 원가연동제를 도입할 것이고 그러면 아파트 값이 30%는 떨어질 것이라고 생색을 냈다.

 

  이 발표에 업계전문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있다.

 

  또 부동산업을 하는 이들은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싼 땅값이 보장되는 공공택지에 짓지 않는 한 어림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오히려 소형아파트 공급이 줄어 집값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어떻게 하는 말마다, 공약마다, 뒤집기가 '패키지'로 묶이는가?

 

  열우당에게 약속은 깨기 위해 있는 것이고 총선공약은 허공에 날리기 위해 있는가?

 

  17대 총선에서 간판으로 내세운 분양원가 공개도 없던 일로 한 열우당은 이제 아무런 공약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의 정치도리를 지키는 것이다.

 

2004. 6. 2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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