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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만 부추기는 ‘영남발전특위’ 해체하라 [논평]
작성일 200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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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우당 신기남 의장이 '영남발전특위'가 유령처럼 나타난 뒤 언론에 거론되고 있다면서 특위가 금시초문이라며 갑자기 그 실체를 부인하고 나섰다.

 

  노 대통령이 열우당에 입당한 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특위 구성을 논의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까지 논의한 것이 불과 얼마전 이었다.
 
  호남을 넘어 영남까지 싹쓸이하려 하려다가 호남주민의 실망과 분노가   높아지자 자신들의 말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
  
  6.5재보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경남 부산용으로 흘린 '영남발전특위'가 선거종반에 와서 전남지사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자 '동진시나리오'를 잠시 접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측근들은 뒤에서 치밀하게 일을 추진하고 집권당 대표는 눈치봐서 부인하는 수법을 당장 중단하라.

 

  대통령과 열우당은 지역감정만 부추기는 '영남발전특위'를 아예 해체하라.

 

2004. 6. 2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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