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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원가를 놓고 혼란만 부추기는 딴살림 두가족[논평]
작성일 200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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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분양원가가 백지화에 따른 비난이 거세어지자 열린우리당이 "공약으로 백지화 한 일이 없다"며 정책위 의장 등에게 책임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  정말 볼썽 사나운 모습이다. 

 

  총선공약을 발표해 표를 얻은지 얼마나 됐다고 선거때의 약속을 뒤집는가?  국민을 속여서 당선이 되고 나니 마음이 돌변한 것인가?.

 

  공약을 실천하고 책임지는 공당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다. 

 

  발표는 물론 방송에 나와 '원가연동제'를 홍보까지 했는데 당론이 아니라면 어떤 것이 당론인지 궁금하다.

 

  공약인지 아닌지도 챙길줄 모르고 '공약이 아니었다'고 발뺌하는 무지막지한 행동은 이해가 안간다.
 
  아직도 건교부는 '분양원가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당정간에 손발이 안 맞는 것이 아니라 아예 열우당은 멋 모르고 정부 주장에만 동조했다고 주장하려는가?

 

  당정이 따로 가는 딴살림 두가족이 노무현 정권의 현주소이다.

 

  신기남의장의 "총선공약을 변경하는 일 없을 것"이라는 말조차 6·5 재보선용
발언으로 공허하게 들린다.

 

 집안단속과 입장정리부터 먼저 한 후 국민을 설득하라.

 


2004.   6.   3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배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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