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혁규총리 카드 백지화를 생각한다 [논평]
작성일 2004-06-07
(Untitle)

  지난 한달동안 정국을 들쑤셔놓았던 김혁규총리 카드가 없던 일로 되었다.

 

  김혁규 前 경남지사는 대통령과 리더십과 통치력에 손상이 가선 안된다며 총리지명을 거둬달라고 노무현대통령에게 전했다고 한다.

 

  국민과 나라가 편안하길 바라며 물러난다고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결국 김혁규 前 경남지사는 이번 재보선에서 참담한 패배를 확인한 뒤 총리가 될 꿈을 접었다.

 

  당과 정권의 미래, 대통령을 진정으로 생각했다면 그의 주장대로 '사심'이 없었다면 처음부터 고사했어야 옳다.

 

  결국 없던 일로, 백지화로 결말이 난 이 김혁규총리 카드로 인해 온 나라와 정치권은 소모적인 신경전을 벌여야 했다.

 

  상생의 정치를 내세우며 야당의 도지사출신을 빼가고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영남출신 총리를 내세운 것에 민심은 등을 돌렸다.

 

  '말이 안되는 일'이고 '상식'적으로 어긋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노무현대통령은 '상생의 정치'이전에 '상식의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은 오로지 '상식'과 '정도'로만 판단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경제살리기와 민생챙기기만을 위해 말을 아끼며 일만 할 것이다.


2004. 6. 7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