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와대와 국회, 헌법재판소 등 주요 국가기관 85개가 신행정수도로 옮길 대상 기관으로 잠정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정수도 이전이 아니라 천도를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도대체 어느 지역으로 옮기느냐 역시 아무런 언급이 없다.
이미 노 대통령 임기 1년 안에 대상지역을 결정하겠다는 약속도 어겼다.
대상지역 선정을 이렇게 미루기만 하다가는 충청권 전부가 투기장으로 보일 것이고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다.
이사비용과 새 청사 건축비용까지 약 3조4천억원으로 발표했는데, 비전문가가 보아도 어림없는 일이다.
주한미군기지 이전만 4조8천억원인데 어떻게 85개 국가기관 이전과 건축비용이
3조 4천억원으로 해결되는가?
또한 무슨 돈으로, 어떻게 행정수도를 옮길지도 밝혀야만 할 것이다.
노무현대통령과 정부는 행정수도 이전이 아닌 「천도」를 꾀하는 이유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2004. 6. 9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