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무디스가 북핵위기 완화가능성을 들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을 환영한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이 이를 근거로 우리 한나라당의 '안보, 경제 위기론'에 반박을 펴는 것은 아전인수식 해석이고 속좁음만 보이는 것이다.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올렸으니 그 동안 제기된 '위기론' 은 과장된 것이고 '한미동맹은 튼튼하고 한반도는 안전하다'는 논리는 단견이다.
호재를 맞았음에도 주식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폭락장으로 끝난 것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보는가?
전문가에 따르면 지금 시장은 북핵문제 완화가능성에 따른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효과보다 주한미군 감축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곧 있을 주한미군감축으로 인한 안보불안과 이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더 우려된다는 것이었다.
시급한 것은 이런 외국신용평가기관이 계속 국가신용등급을 높게 평가할 수 있도록 우리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이다.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대통령부터 정부여당이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이 진정 책임 있는 여당이라면 신음하고 있는 서민들의 목소리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2004. 6. 12
한나라당 대변인 한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