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날마다 나라 구석구석에서 터지고 있다.
남북 군함간에 함포사격까지 벌어질 정도의 일촉즉발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원인이 상부에 허위보고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더더구나 이런사실이 이틀이 지난후에야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진상규명 작업에
착수 되었다니 이 나라는 대통령이 안나서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인지 통탄스러울
뿐이다.
진상이 조만간에 밝혀지겠지만 국민은 대통령과 이 정부가 하는 일을 도대체
신뢰할 수 없다.
간첩혐의로 복역했던 사람이 군기무사령관을 소환조사하겠다고 나서고
전직 국방부장관을 조사하는가 하면 대통령 핵심측근이 군장성들을 대상으로
북한에 대한 적개심을 갖게 하는 교육을 시키지 말아달라고 각별하게 주문하는
상황이다.
이런 풍토에서 우리 군의 기강이 제대로 설 수가 없으며 국민들의 안보의식
또한 바로 확립될 수가 없다.
국군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최대한 빨리 진상을 규명하여 밝히고 군의 기강확립과 안보태세 강화방안 등을 국민들이 안심할 정도의 수준으로 발표 하여야 한다.
2004. 7.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한 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