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교육부총리 인사 실패 책임의 우선순위를 매긴다면
임명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단연 수위겠지만
실질적 책임은 사실상 실제 제청권을 행사한 이해찬 총리가 져야 한다.
인사 실무 보좌를 해온 청와대 수석도 책임을 면치 못하겠지만
이번 사태는 정황상 이해찬 국무총리의 책임이 적지 않다고 본다.
노 대통령은 이 총리에게 실질적인 인사 제청권 행사 권한을 줬다고
늘 말해왔고 실제로 이 총리가 깊이 관여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노 대통령과 청와대 핵심 수석들이 직접 나서서 무리한 논리로
실패한 인사에 대한 변명을 해줘야 할 정도라면 저간의 사정은 분명히 있다고 봐야 한다.
권리를 행사했으면 책임도 당연히 질 줄 아야 한다.
일은 저질러 놓고 책임질때 뒤로 숨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實勢는 失勢 될 각오도 해야 한다.
따라서 이해찬 총리는 이번 인사실패와 관련 국민 앞에 사과부터 해야 한다.
그리고 이번 인사실패의 자초지종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또한 고장난 청와대 인사 시스템을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
2005. 1. 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