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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책임질 사람이 책임져야 하지 않는가? [논평]
작성일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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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실무진이 아니다.
한나라의 교육을 이끌 중대한 인사를
운영하는 시스템, 원칙에 대한 문제이다.
당연히 인사운영의 매뉴얼자체를
바꿔야 제대로 된 인사가 될 수 있다.

 

이번 이기준 전부총리건의
가장 큰 문제는 추천하고 보증한
이해찬총리와 김우식 실장에게 있다. 
우리 사회에는 연대보증이라는 제도가 있다.
자신이 추천한 사람이 잘못되었다면
추천한 사람이 그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또한 김우식실장은 40년 지기로서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그 책임을 면키 어렵다.
‘좋은 친구’지만 ‘좋은 교육부총리감’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인사위원회에서 부적절하다는 보고서가
올라왔음에도 ‘침묵’을 지켰다.
사적인 친구의 정이 공직자의 도리와
애국심을 앞선다면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이제 한국사회도 공직은 희생하고 절제한 자의
것이어야 한다.
명예를 위해 돈과 권력을 멀리하며
공직을 준비한 자여야 할 것이다.
티 한점 없이 자신을 관리하며
가난하고 외롭고 깨끗하게 살아온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바로 그러한 사람을 가려내기위해서라도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은 재정비되어야 할 것이며
운영체계역시 근본적으로 개혁되어야 한다.
당연히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져야 한다.
강력추천의 들러리에 섰던 ‘검증’쪽 사람만을
가지치듯 잘라낸다면
언젠가 그 뿌리 그 나무에서 똑같은 잎과 가지가
되살아 날것이기 때문이다.

 

2005.   1.   1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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