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세일 전 정책위 의장이
박근혜 대표와 모든 한나라당 당원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내 의원직 사퇴 철회를 거부했다.
아직 절차가 남아 있고
국회 의장께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했다니
그 사이에라도 사퇴 의사를 철회 해 주길 간절히 소망한다.
오늘 의장 방문과 사퇴 회견은
그 분의 높은 인품과 정책능력을 감안 할 때
우리의 충격은 너무 크고 안타까움과 침통함을 감출 길이 없다
박 전 의장은 나름대로 국가적 식견을 갖고
현실과 충돌하는 소신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의장은 지난 총선 때는 공천 심사위원장으로,
의원이 되신 이후에는 여의도 연구소장과 정책위 의장으로
짧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시종일관 애국심과 애당심에 근거한
소신 정치의 진면목을 보여 준 노고에 감사드린다.
의원직 사퇴 의사를 거듭 고수하면서도
당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에 대해
감격하고 가슴 뜨거운 동지애를 느낀다.
국가의 쇄락을 막고 ‘나라 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한
정권교체를 위해 우리는 박세일 전의장이 꼭 필요하다.
2005. 3. 1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이 정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