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감사원 사무총장이 서둘러서 오일게이트에
이광재 의원의 개입 단서가 없다고 발표한 것은 황당한 일이다.
감사원이 권력실세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예우를 했다.
이 또한 책임을 물어야 할 또 다른 의혹의 불씨가 될 것이다.
진상규명 작업이 제대로 시작도 되기 전이다.
이광재 의원이 개입했느냐 아니냐가 본질도 아니다.
참여 정부는 허황된 노다지나 꿈꾸는 도박장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느냐 아니냐의 위신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다.
그런데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출신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 핵심 측근 인물의 면죄부를 주기 위해
이례적으로 직접 나선 것은 그 자체가 국정조사감이다.
철도공사 간부들이 실세 국회의원이자 관련 상임위 소속의원에게 문제의 유전
사업진출 협조를 부탁하고 사람을 소개 받고
필요한 자금의 융자를 부탁했다는 것은
일반 상식은 물론 여의도 정가 상식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광재 의원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평소 대화를 녹음하고 있다는 사실도 보통사람으로서는 생소하다.
정말 떳떳하다면 스스로 소속 열린우리당에
국정조사에 임하자고 적극 제안해야 옳다.
자료는 국정조사 때 제공하면 된다.
황당사건과 관련해 날마다 황당한 사실이 새롭게 밝혀져 더 황당하다.
2005. 4. 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