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원도 고성양양이 불바다가 된 식목일날
이해찬 총리가 골프를 쳤다 해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그동안 이해찬 총리의 언행을 보면
그때 그 순간 골프를 치고도 남을 위인이기 때문이다.
신문은 내 손아귀에 있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능멸했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모독한 사람이다.
당연히 이 나라 국민이 산불로 울부짖어도
아랑곳없이 골프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다.
참여정부는 분권형 통치체제를 내세웠다.
대통령은 태풍이 부는데 뮤지컬을 즐기고
책임총리라는 사람은 산불로 온 나라가 난리가 났는데
골프를 즐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것이 바로 참여정부의 ‘분권형 통치’가 아니고 무엇인가?
이제 참여정부의 모든 길은 골프로 통한다.
산불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책임집권당의 의원은
골프지식을 상대로 브리핑을 분석하는가 하면
식목일 대형 산불이 났건만
비서진까지 대동하고 두 팀으로 짜서
당당히 골프를 즐겼다.
사이비개혁상품을 허위선전으로 팔아서 얻은
권력의 이문으로
불난리난 식목일 골프를 쳤는가?
번지는 산불에 옷가지하나 건지지 못한
국민의 울음소리도 당신들의 귀에는
‘굿 샷’으로 들렸는가?
이해찬 총리라면 그러고도 남았을 것이다.
2005. 4.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