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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개혁의 몸통’ 아닌 ‘개혁의 표절자’였나?[논평]
작성일 200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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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이 오일게이트가 터진 뒤
처음으로 직접 기자들과 만났다.
그러나 달리 할말이 없었는지
‘누군가 내 이름을 판 것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누가’도 없고 ‘팔았다’도 아니고 판 것 같다이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 ‘팔고 다녔다’고
변명이 아닌 자백을 한 왕영용 본부장은 끝까지
‘감싸고 도는’ 도무지 이해 못할
기자회견을 했다.

 

회견을 끝낸 기자들은 고개를 갸우뚱했고
국민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수밖에 없다.

 

이광재 의원은 ‘문건에는 내가 산자위인데
외교안보위소속이라고 적혔다‘며 허위문건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9월30일자 회의록에는
국회산자위나 산업자원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만큼 믿을 수 있다는 내용이 공개되었다.
게다가 문제의 우리은행 대출 심사보고서 역시
사업성이 의심스럽다는 데도
‘부득이 수용코자 한다’는 고육지책의 결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게다가 통일부는 올 1월 북한건자재 사업과 관련된
철도청의 남북간 수송장비운행 승인을 해줬다. 
 
이정도면 완벽한 게이트의 필요충분요건을 다갖췄다.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힘‘이 없고서는
이렇게 비정상적인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날 수는 없는 일이다.

 

이광재 의원은 겸손하게 자신을 되돌아 볼일이다.
왜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돈문제’에 얽히는지를-
이광재 의원의 이름을 팔고 다닌 사람들은
이광재 의원은 ‘개혁의 몸통’이 아니라
‘개혁의 표절자’ 정도로 알았던 것은 아닌가?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감히
‘이 시대 실세’이름을 그렇게 가볍게 거래한 단 말인가?

 

2005.  4.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전   여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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