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할 말을 하겠다고 했다.
노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자주 듣는 ‘만시지탄’을 또 듣게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후회는 항상 늦게 찾아와 탈이다.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었고 언론이 그토록 지적해도
꿈쩍도 않던 노 대통령이 뒤늦게나마 대북정책에 있어
정도를 선택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대북정책이든 대외교정책이든
즉흥적으로 말로 할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일관성을 유지해야
국민이 믿고 따르고 국제적으로도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독일발언이 진정한 효력을 발휘하려면
국무회의나 NSC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논의 되어야 한다.
또한 북 핵을 옹호한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 분명하게 취소하고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발맞춰 당당하게
우리 입장을 밝혀야 한다.
대북지원도 ‘주되 받는 원칙’을 반드시 고수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중대한 대북정책의 변화 발언이
왜 우리 국민 앞에서가 아닌 독일 방문중에 이루어졌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말에 따른 행동이 제대로 나와야
그 의미가 있음은 대통령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2005. 4. 1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조 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