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외교통상부장관 면담 및 일본 National Press Club대표단 면담 주요내용을 이정현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13일 오후 4시부터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반기문 외교부장관의 방문을 받고 면담했다.
- 반 장관은 차기 유엔사무총장 진출과 관련한 최근의 국제적인 움직임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의 협조를 부탁했다.
- 이에 대해 박근혜 대표는 유엔의 도움으로 나라를 지켰던 대한민국으로서는 전화를 딛고, 이만큼 발전해서 세계 10대 강국이 될 만큼 경제발전도 이뤄냈다며 이제 유엔의 도움을 받았던 대한민국에서 유엔사무총장직을 맡을 기회를 갖는다면 의미가 매우 클 것으로 본다며 한나라당으로서는 적극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13일 오후 3시부터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일본 National Press Club대표단 일행의 방문을 받고 간담회를 가졌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일본과 한국은 두 나라가 가까이 위치해 있고 많은 교류가 있기 때문에 양국이 협력해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동반자로 협력해 나가야 하는 운명적인 관계라고 말하고 그럼에도 하필이면 우정의 해를 맞은 작년에 과거 문제로 양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런 문제들은 대화를 통해 잘 풀어나가야 하겠지만 정치 지도자의 언행이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치 지도자들께서 좀 더 신중한 발언을 하시게 된다면 두 나라의 우호관계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측 대표가 노무현 정부 3년에 대한 평가를 요구한데에 대해 박근혜 대표는 지난 1월 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했고, 박대표 자신도 제1야당 대표로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언론이 우리와 노무현 정부와의 차이가 큰 점을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 또 박근혜 대표는 내년 대통령 선거에 대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내년 대선에서 우리 한나라당은 꼭 정권교체를 해서 우리가 꿈꾸는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지금은 당대표로서 꼭 수권정당이 되도록 국민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기 위해 대표로서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대표는 지금 자신이 할 일은 당의 지지율을 올리고, 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대표가 대선이 어떻고, 나가느니 안 나가느니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당이 제대로 운영될 수 없고 지지율도 올라갈 수 없다고 말했다. 대표로서 사적인 이익을 위한 것은 하지 않기로 했고,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고 답변했다. 대표이기 때문에 대선출마 등 기타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많이 아끼고 신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나라당에는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이 많다며 그분들이 다 나중에 한나라당의 당헌 당규 규정에 따라 경선에서 국민들에게 가장 지지를 받는 사람이 한나라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당 운영을 하면서 부친으로부터 받은 여러가지 교훈으로 삼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심 없이 확실한 국가관을 가지고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아버지께서 실천으로 보여주셨다고 말하고 시대마다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들은 달라지겠지만 정치인은 어떤 시대고 국가의 확실한 가치관을 가지고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정치를 하면서 그 정신을 잊지 않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일본 언론인들이 박근혜 대표의 일본 방문을 요청하면서 오늘 못 다 나눈 대화를 그 때 할 수 있기 바란다고 하자, 박대표는 여건이 되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일본을 방문해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에 앞서 와까게야 요시부미 아사히 신문 논설주간은 인사말을 통해 박근혜 대표께서는 일본에서 유명한 정치인 중 한분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의 영향도 있지만 여성으로서 제1야당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늘 박근혜 대표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방문단을 대표해 와까게야 요시부미 논설주간은 간담회를 마치고 나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라는 의미에서 선물을 준비했다며 만년필을 전달하기도 했다.
2006. 2.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