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의 강봉균 의원이 어제 탈당과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한미 FTA가 공식 발효된 오늘, DJ 정부 시절 재경부 장관부터 열린우리당·민주당에서 3선 의원까지 지내신 분이 정계를 떠나면서 한 얘기가 새삼 무겁게 느껴진다.
“민주통합당은 정체성이라는 모호한 말로 정치인들을 이념적으로 편 가르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한미 FTA를 무조건 결사반대하거나, 보편적 무상복지에 대한 지나친 환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줘서는 안 된다”
옳으신 얘기다. “FTA 전체를 문제 삼거나 폐기 주장까지 간 것은 잘못”이라는 강봉균 의원의 말을 야당은 곱씹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통합진보당의 유시민 공동대표는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서 “한미 FTA를 폐기해도 국가 신인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히며, 전면 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런 통합진보당과 선거 연대를 꾸린 민주통합당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한미 FTA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계기가 될 중요한 국가 간 협정이다.
그런데도 민주통합당은 이미 한미 FTA에 대해 수차례 말 바꾸기를 하며 분열과 갈등을 조장했다.
국민들은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세력, 무조건적인 반대세력을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2012. 3. 15.
새누리당 상근부대변인 장 덕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