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실체 드러난 통합진보당의 ‘경기동부연합’, ‘민주’, ‘진보’의 가면 쓰고 총선 나선다.민주통합당도 눈치 보며 끌려 다니는 현실,현명한 국민은 ‘두 당 야합’의 본색을 안다[성명]
작성일 2012-03-25

  경선 조작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직격탄을 맞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그가 출마하려 했던 서울 관악을은 이 대표의 배후인 ‘경기동부연합’ 몫으로 그대로 남게 됐다.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의 압력에 무릎 꿇은 결과다. 그간 수차례 통합진보당에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인 민주통합당은 ‘경기동부연합’의 이상규 전 민노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관악을 후보로 인정했다. 이에 대해 민노당 출신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경기동부연합의) 얼굴(이정희) 대신 아예 몸통(이상규)이 나서는 격”이라고 평했다.


  이번 경선 조작 사건으로 국민은 ‘경기동부연합’의 실체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됐다.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노당에서 패권을 잡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세력, 그래서 “자기들이 하는 짓이 나쁜 짓이라는 인식 자체가 없어 보인다”(진중권)는 비아냥까지 듣는 세력, 조직원이라면 성폭력도 눈감아 주는 세력, 한미동맹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 김일성 초상화를 걸어놓고 묵념하는 세력, 이런 세력이 민주통합당을 좌지우지하는 통합진보당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는
다수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이고,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선거엔 나가지 않기로 했으나 당권은 그대로 쥐고 있는 이정희 대표는 ‘경기동부연합’에 대해 모른다고 말했지만 그의 남편 심모 변호사도 이 조직에 속해 있다는 게 정설이고, 통합진보당이 공천한 상당수의 후보도 조직원이라고 한다. 이런 이들이 이번 총선에 ‘민주’, ‘진보’라는 가면을 쓰고 대거 출마한다는 사실, 민주통합당이 이들의 실체를 알면서도 대한민국 국회를 장악하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손을 잡았다는 사실, ‘경기동부연합’은 민주통합당을 이용해 국회를 움켜쥐고, 12월 대선에서 소위 연합정권을 출범시킨 다음 5년 뒤엔 그들만의 정권을 세우려 한다는 사실을 이젠 국민이 알게 됐다.


  4.11 총선을 계기로 이런 세력에게 국회가 넘어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현명한 국민의 머릿속엔 그 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질 걸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첨부자료  (1) 경기동부연합은 어떤 조직인가
             (2) 경기동부연합 사람으로 알려진 인물

 

 

2012.   3.   25.
새 누 리 당  중 앙 선 대 위 대 변 인  이 상 일

 

 

 

 

 


▲첨부자료(1) 경기동부연합은 어떤 조직인가

- 2006년 민노당 중앙위원회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감 표명 성명서를 채택하려 했으나 강력 반대해 무산시킴. 핵실험은 미국 책임이라는 수정안을 제출해 소수파의 반발을 샀음. 민노당이 친북 정당이란 이미지를 주는 결정적 계기를 줬던 사건.

- 민노당을 탈당한 진중권 교수 인터뷰(2008년 2월 5일. 고뉴스 TV)
“김일성 신년사를 듣고 눈물을 흘리고, 김일성과 김정일 초상화 앞에서 묵념을 하고 회의를 하고, 실제 그런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김일성 주석이라면, 남조선에서 어땠을 것 같아? 김 주석이라면 민주노동당을 세웠을 거란 말이지, 안 그래? 이런 소리를 하거든요. 이런 정신 나간 사람들과 진보 활동을 같이 할 수 있을까, 자괴감을 느껴서 탈당계를 제출했던 거구요.“
“NL계열 그 사람들은 안 변합니다. 그들은 민노당을 자기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쪽(북한 로동당)을 자신들의 정당으로 여기죠. 민노당 당원들의 성향과 특성, 신상명세를 파악해서 CD로 만들어서 그쪽(북한)에 보냈었거든요. 이거 이적행위 아닙니까? 그러나 처벌 안 하거든요.”
“북한에서 아사자가 나왔다고 하니, 그럴 리가 없다면서, 공화국을 폄하하려는 미 제국 놈들의 모략질과 농간일 뿐이다라고 말하는 게 그들이거든요. 걔네들 맨날 말하자나요. 양키놈들 핵 없어져야 한다. 평화를 위협한다. 양키 고 홈. 근데 북한 애들이 핵을 가지게 되자 그건 불가피한 자위적 조치일 뿐이다. 이런 소리 하거든요.”

- 일심회 사건(2008년)
북한 공작원과 접촉해 민노당 주요 인사들의 정보를 넘긴 사건. 경기동부연합은 관련자의 제명을 강력 반대. 당시 소수파(PD계열의 평등파)는 종북주의 청산을 주장하며 제명하자고 했지만 NL 자주파인 경기동부연합의 제동으로 뜻을 관철하지 못했음. 이 사건이 진보신당 탄생의 계기가 됨. 민노당내 PD계열의 심상정, 노회찬씨 등이 탈당해 진보신당을 만들었으나 두 사람은 지난해 말 민노당, 국민참여당 그룹과 합세해 통합진보당 창당

- 민노당 용산지구당 사건(여러 곳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함)
2001년 12월 PD계열이 잡고 있던 민노당 서울 용산지구당을 장악하려는 작업에 착수. 경기동부연합 측은 용산 지구당 당원 수를 파악한 뒤 그보다 많은 숫자를 이곳으로 전입시킨 다음 지구당위원장 선거를 요구. 위원장 선거에서 승리하고 지구당 장악했으나 나중에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 위원장 등 사퇴. 당시 민노당에 있던 인사는 "NL(경기동부연합) 측이 말한 주소지로 가봤더니 집 한 채에 수십 명, 조그만 방 하나에 십여 명씩 모여 살고 있더라"고 말함.

▲첨부자료(2) 경기동부연합 사람으로 알려진 인물(언론보도 등 참고)

- 이상규 서울 관악을 후보
-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2번 이석기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 비례대표 3번 김재연 한대련 집행위원장
- 비례대표 4번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2008년 12월 민주노총 간부가 전교조 여성 조합원을 성폭행하려고 시도했던 사건을 축소하려 했던 인물로 당시 피해자가 정씨의 비례대표 공천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통합진보당은 묵살)
- 성남 중원 출마자 김미희 전 민노당 성남시위원장(민주통합당과의 단일 후보. 경기동부연합이 이 지역 후보로 먼저 낙점한 사람은 윤원석 전 '민중의 소리' 대표. 그러나 그가 2007년 1월 성추행을 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그를 주저앉히고 조직원인 김미희씨를 공천)
- 이정희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경선 조작을 한 인물로 지목된 조모씨와 박모씨도 경기동부 연합 소속으로 알려짐. 박모씨는 2008년 18대 총선 때 민노당 총선후보로 나왔을 만큼 당내에선 비교적 중량급 인물이라고 함.
-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경선과정에서 여론조사를 맡은 한 업체의 고위 임원 K씨는 민노당 핵심당직자 출신으로 경기동부연합과 관련이 있다고 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