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어제 라디오 연설에서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그는 한미동맹 해체를 주장하는 진보당과 손을 잡았습니다.
한미동맹 해체를 외치는 진보당과 제휴해 놓고선 강력한 안보를 얘기하는 게 말이 되는 걸까요. 이율배반 아닐까요.
총리 시절 한미 FTA를 꼭 해야 한다면서 “한미 FTA를 반대하는 불법, 폭력집단의 주동자 뿐 아니라 적극 가담자, 배후조종자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해 놓고 이제와선 한미 FTA 무효를 주장하는 한 대표,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로 입장을 180도 바꾼 한 대표의 태도 역시 이율배반입니다.
이런 한 대표와 박근혜 위원장 중 어느 분이 더 국민의 신뢰를 받을까요. 이명박 대통령이 수정하려 한 세종시 원안을 투쟁으로 지켜낸 박 위원장과 말을 뒤집고 나서도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는 한 대표가 각각 이번 총선의 대표 선수로 나섭니다. 국민 여러분은 어느 분을 지지하시겠습니까? 박 위원장이 이끄는 정당과 한 대표가 이끄는 정당 중 어느 쪽이 더 믿을만합니까? 그 답은 자명하지 않을까요?
2012. 3. 29.
새 누 리 당 중 앙 선 대 위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