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며칠 전 한 TV토론회에 출연한 통합진보당의 관악을 이상규 당선자는 “북한 인권이나 3대 세습, 북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방청객의 질문에 “종북이라는 말이 횡행하는 것이 유감”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지난 4.11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과 선거연대를 안했다면 통합진보당 당권파가 대거 당선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선거연대를 통해 민주통합당이 잠재적인 자당의 의석수를 통합진보당에 나눠준 것처럼 되었으니 이는 포괄적인 연대보증의 책임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최근 통합진보당의 사태를 겪으며 민주통합당은 언론을 통해 통합진보당의 부정 경선과 폭력사태를 우려하며 야권연대를 재검토할 것을 시사하면서도 새누리당과의 원 구성 협상에선 통합진보당 몫 상임위원장을 요구하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연대’를 하자더니 이번 대선에 불리할까봐 연대를 지속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민주통합당은 제1야당으로서 애매한 태도를 그만두고 통합진보당을 향해 단호히 종북주의 청산을 요구하고, 이에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쇄신이 없을 경우 과감히 야권연대를 정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야 한다.
2012. 5. 2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김 영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