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스스로 불법과 부정으로 덧칠했다. 두 당 모두 ‘민주 정당’이길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 민주통합당은 대표 선출과정에서 이중 투표 논란을 야기하며 검찰 수사를 받게 됐고, 통합진보당은 비례대표 경선과정에서 온갖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자체 진상조사 결과 재확인됐다.
겉으로는 민주주의와 진보정치를 외치면서 속으로는 온갖 추잡한 부정을 마다하지 않는 두 당의 일그러진 모습에서 보면서 국민들은 아연실색할 뿐이다. 권력을 잡을 수만 있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고, 무슨 짓이든 마다하지 않는다는 두 당의 비양심과 부도덕은 지난 총선에 이어 연말 대선에서도 국민들의 냉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특히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과 관련한 2차 진상조사 결과, 구당권파는 물론이고 신당권파조차 온갖 부정한 방법을 동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신당권파나 구당권파나 오십보 백보요,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사실이 거듭 확인된 것이다. 그나마 신당권파측 비례대표들은 국회의원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구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의원은 여전히 사퇴를 거부한 채 몰상식과 부도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구당권파와는 거리를 두지만 신당권파와는 손을 잡고 ‘야권 연대’라는 신주단지를 부둥켜안고 가려는 모양이다. 이는 민주통합당 스스로 독자적 수권 능력이 없음을 웅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수권 능력은 없으면서 권력 쟁취에만 혈안이 돼 ‘나는 꼼수다’에 의지하고, 통합진보당의 반쪽과 손 잡고, 종북주의자들을 옹호하기에 급급한 민주통합당의 모습은 제1야당이라는 말을 무색케 하는 것이다.
2012.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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