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3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00일을 맞아 무단 방북한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이 김 위원장을 “민족의 어버이”라 칭하며 김 위원장 사망을 “민족의 가장 큰 상실이며 최대의 슬픔이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또한 노 부의장은 김정일 초상화 앞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라고 적힌 조화를 놓고 평양 개선문에서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부르며 북한 세습 독재체제를 찬양했다고 한다.
노 부의장은 북한 3대 독재체제를 찬양하며 북에서 제공하는 관광과 유희를 즐기면서도 처참한 인권유린과 굶주림 속에서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외면했다.
정부 당국의 허가도 없이 무단 방북한 것도 기가 막힌 일인데 북한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며 북한 독재 체제를 찬양한 노 부의장의 마음 속 조국이 어딘지 의구심이 든다.
더욱이 노 부의장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야권연대 공동선언에 참여했던 인사다.
대학시절 무단 방북해 실형을 선고받고도 국회의원이 된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과 애국가를 부정하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만으로는 야권연대의 실체를 드러내기에 부족했던 것인지 묻고 싶다.
범민련이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은 차치하고라도 무단 방북해 북한 체제를 찬양한 것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다. 북한 세습 독재체제하에 고통 받는 북한 주민을 외면하고 북에서 제공하는 온갖 호사를 누리다 남으로 돌아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민주통합당은 야권연대 당사자로서 노 부의장의 방북 행적에 대해 국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다.
2012. 7. 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김 영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