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통합진보당이 끝내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부결시켰다. 부정과 불법 경선, 심지어 종북논란까지 안고 가겠다는 제 식구 감싸기의 끝을 보인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통합진보당의 말뿐인 쇄신에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중복투표, 대리투표, 조작투표, 국고횡령 등 명백한 불법을 자행한 이들
이 버젓이 국민의 대표를 자임하며 국민의 혈세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총선에서 야권연대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통합진보당과 손을 잡고 유권자의 눈을 속였다. 그런데 이제 와서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 국민은 기가 막힐 뿐이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지난 4개월 동안 부정경선을 문제 삼기보다는 통합진보당 사태가 야권연대에 해를 끼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 두 의원의 제명이 무산된 지금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에게 묻겠다. 이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연대를 고집할 것인가? 이번에는 또 어떤 방법으로 국민을 눈속임 하려 하는가?
통합진보당의 부정 경선은 두 당 연대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이해찬 대표는 이제 그만 국민기만 야권연대 집착증을 버리라.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민주통합당 이름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으라.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다.
2012. 7. 2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김 영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