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지원 의원이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됐을 때, 국민들은 순진하게도 ‘박지원은 정치력이 있으니까 앞으로는 여야가 싸우지 않고 개혁과 민생으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믿어 환영해 마지아니하였는데 정치판의 일에는 헤아리기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뜻밖에도 보해저축은행과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여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이어 체포동의안까지 제출되는 기막힌 일은 어디에서부터 나왔는가. 박지원 원내대표가 검찰의 소환 요구를 세 차례나 거부하고, 민주통합당은 국회에 제출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겠다고 대놓고 떠들고 있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국민 무서운 줄도 모르는 부도덕한 집단이니 부정 경선으로 비례대표를 원내에 입성시킨 통합진보당과 무엇이 다르랴.
아! 어디 그 뿐인가. 이른바 제1 야당의 지도부는 박지원 감싸기에 혈안이 되어 도리어 ‘대검 중수부 폐지’를 외치며 검찰을 협박하고 있으니 이는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함이요,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방자함이다. 이미 전과 경력을 지닌 박지원 원내대표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박지원 의원을 보호하겠다니 그저 기가 막힐 뿐이로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이라는 방탄의 그늘에서 그저 편안히 살아남아서 세상에 나서려 하니 그 무슨 면목으로 5천만 국민을 다시 대하리오.
오호통재라. 우리 5천만 국민이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19대 국회에 걸었던 기대와 희망이 박지원 의원과 민주통합당으로 인해 별안간 물거품이 되었도다. 저런 당이 야권 연대라는 잡탕밥을 만들어 정권을 차지하겠다고 아연실색할 뿐이로다. 국민이여. 국민이여.
201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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