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5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의 사전엔 수치심이나 염치라는 단어가 없지 않나 싶다. 4.11 총선 때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총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총선 후보직을 불명예스럽게 사퇴한 그가 무슨 염치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하는 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정희 전 대표가 이끌었던 통합진보당은 총선 후 구당권파와 신당권파의 패권 다툼으로 수차례나 꼴불견을 연출했다. 그런 통합진보당을 국민은 외면했는데도 이 전 대표가 그 당의 간판으로 대선에 나오겠다고 하니 후안무치도 이만저만 심한 게 아니다.
이번 대선 때 국고보조금이나 챙겨보겠다는 속셈에서 그러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대선 출마를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국민이 압도적 다수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숙하기 바란다.
2012. 9. 2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