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오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한 데 대해 통합진보당은 “북측 주장대로 실용위성이 분명하다면 엊그제 발사에 실패한 나로호와 다를 게 없다. 우주 조약에 기초한 (북한의) 자주적 권리이니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북한은 지난 4월과 2009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은 주권국가의 권리”라고 주장했으며, 이번에도 실용위성을 발사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계획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 분명한 데도 통합진보당은 북한을 두둔하고 있으니 국민은 그 정체를 의심하는 것이다.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은 2009년 4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발사체가 시험 통신위성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지난 4월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 발사 시험에 실패했을 때도 통합진보당은 북한을 비판하지 않고 유엔 안보리에 대북 제재를 하지 말라고 했다.
민주당은 그런 통합진보당과 지난 4월 총선 때 손을 잡았다.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지금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수도권 지역구 일부를 통합진보당에 양보하고 함께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이다. 통합진보당 대통령 후보인 이정희씨는 문재인 후보와 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문 후보에게 요구한다.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움직임과 관련해 통합진보당과 의견을 같이하는지 국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 달라.
2012. 12. 3.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이 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