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후보측 지원에 나서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낌없는 나무”가 되겠다고 한 발언은 오히려 다수 국민들이 바랐던 안철수 현상이 친노세력을 위한 땔감이 되었다는 우려를 주고 있다.
말을 해도 어쩜 그렇게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할 수 있는지 참 재주도 좋다.
제3세력을 모아 제3의정치를 열겠다던 초심은 어디로 가고, 결국 ‘권력나눠먹기’만 남는 선거기술자로 전락했는지 궁금하다. 어제로써 ‘제3의정치’를 꿈궜던 ‘안철수현상’은 사막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그 공허한 자리에 새로운 야심가의 새로운 권력욕만 자리 잡게 되었다.
과연 무엇이 ‘새정치’인가?
아리송한 처신, 오리무중의 대화법, 구체성 없는 추상어의 남발, 본질에 대한 외면, 이것이 안철수 전 후보가 ‘안철수 현상’에 대해 반응한 그동안의 정치행태 아닌가?
국민들을 잠시 눈속임 하려 하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우매하지 않다는 것이 곧 투표결과로 확인될 것이다.
2012. 12. 7.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이 원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