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뒤 두 사람 사이의 밀약설이 퍼지고 있다. 서로 자리를 나눠 갖겠다는 것이다.
선거도 치르기 전에 자리부터 논하는 것, 구태의 반복이 아닐 수 없다. 안철수의 새 정치가 결국 이런 것에 불과했던 것인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문-안 둘의 만남은 애초부터 잘못된 만남이다. 두 사람은 정책, 이념, 가치 그 어느 하나 비슷한 것이 없다. 오로지 표를 위해 손을 잡은 것인데 그 와중에 밀약이라니, 바라보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모양이다.
밀약은 그 자체로 죄악이다. 부도덕한 거래가 오갈 것이고 갈등이 생길 것이고 파국이 올 것이다. 결국 국가의 불행, 국민의 부담으로 귀결됨을 두 사람은 정녕 모른단 말인가.
문재인 후보는 ‘단일화 쇼’에만 몰두하지 말고 밀약설에 대한 진상을 확실하게 설명해 주기 바란다.
2012. 12. 8.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