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한지 정확히 1년이다. 대한민국이 김정일 조문을 둘러싸고, 남남갈등에 휩싸인 것도 이 무렵이다.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김정일에게 조의를 표했다. 심지어 문 후보는 “북한에 조문을 가겠다”고도 했다.
문 후보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을 일으키고, 핵무기로 동북아를 공포에 몰아넣은 김정일에게는 조의를 밝히는데는 어떤 ‘사과’나 ‘반성’의 조건도 없었다.
하지만, 문 후보는 대선후보 선출 뒤 대한민국의 건국과 근대화의 상징인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은 끝내 참배하지 않고 외면했다.
“가해자 측의 진정한 반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던 문 후보다.
문 후보는 대선기간 동안 줄곧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영토포기 의혹과 제주해군기지 말바꾸기 등으로 ‘불안한 안보관’에 대해 지적받아왔다.
북한이 “지난 12일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은 김정일 사망 1주년 기념용”이라는 분석에 동의하는지 문 후보께 묻고 싶다.
뿐만 아니다. 김정일에게는 조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 묘역은 참배 거부하는 문 후보의 조국은 어디인지 묻고 싶다.
2012. 12. 17.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박 재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