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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은 ‘권은희찬가’를 멈추고 내부의 쓴소리를 경청해야 할 것이다.[논평]
작성일 2014-02-14

  김용판 전 청장의 무죄판결을 두고 민주당의 말 바꾸기가 점입가경이다.


  김 전 청장 재판의 이범균 부장판사를 극찬하던 신경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김용판 무죄판결 전격토크’에 참여해“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김용판 무죄 판결’이 아닌 ‘권은희 유죄 판결’로 규정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판결을 보다 보면 판사가 수상한 판사”,“이번 결론은 야만적으로 내린 판결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고 한다.


  불과 몇 달 전 “김용판 재판, 이범균 판사가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신 최고위원이 입맛에 맞지 않는 판결이 나왔다고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꾼 것이다.


  오죽하면 새누리당이 “민주당식 ‘정의’는 그때그때 달라요”라는 홍보물을 만들었는지 민주당은 자문해보기 바란다.


  정당정치는 성형수술과 같이 ‘Before’ and  ‘After’가 다르면 안 된다.  한결같은 당의 원칙과 특화된 전략으로 국민들의 호응과 신뢰를 얻어야 그 정당이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가뜩이나 호남지지율을 ‘실체 없는’ 새정치쪽에 빼앗길까 노심초사하는 현실을 십분 이해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말을 바꾸는 민주당을 어떤 국민이 믿고 신뢰 할 수 있는지 뼈저린 반성이 필요할 때이다.


  민주당 내부의 자성 목소리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국민의 민심을 잘 읽는 그런 정당의 모습을 가져가야 한다”, “이러한 강경한 주장들이 국민의 지지율을 까먹고 있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시시때때로 말을 바꾸며 정쟁거리를 만들기 전에 내부의 쓴소리를 겸허히 곱씹어 보기 바란다. 


2014.  2.  14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최 정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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