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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논평]
작성일 2014-03-25

  내일은 천안함 폭침이 일어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앞바다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중이던 초계함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며 해군 장병 46명이 사망했고, 극한 상황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한주호 준위와 민간어선 금양호 선원 7명도 숨졌다.


  천안함 46명 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 7분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와 뜨거운 격려를 표한다.


  북한은 우리 젊은이들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데 대한 반성과 사죄는커녕 연평도 포격 도발, 3차 핵실험 및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연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최근에는 ‘핵 억제력 과시’ 운운하며 4차 핵실험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이런 식의 도발은 결코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고립만 강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한반도 안보와 남북 관계를 위협하는 무력 도발을 중단하고, 진심이 담긴 사과와 재발 방지를 위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천안함 폭침에 대한 근거없는 주장들이 난무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 폭침이 발생했다는 것은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의 합동 조사단이 두 달간의 조사 끝에 밝힌 사실이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내일 창당식을 갖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마침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국민들께서는 지켜보실 것이다. 통합진보당 또한 ‘북한의 조의 표명’ 제안 같은 면피성 발언만 내놓지 말고 천안함 폭침이 누구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천안함 폭침 이후 우리 군은 북한 잠수함 탐지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신형 함정을 배치하는 등 안보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은 더욱 튼튼한 경계로 혹시 있을지 모를 북한의 도발에 즉각적이고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주길 당부한다.


  새누리당은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이 땅의 젊은이들이 다시는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국가 안보 강화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다시 한 번 전 당원과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고 한주호 준위, 금양호 선원 7분의 명복을 빈다.


2014.  3.  25.
새 누 리 당  대 변 인  민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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