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오전 한 조간신문이 새정치민주연합 내 민주당 출신 의원의 소속 계파와 이념 성향을 분석한 문건 작성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였다.
‘새정치’를 보여주겠다던, 그리고 ‘이념과 정파는 없다’던 민주당은 이번 성향 분석 문건으로 인해 친노, 비노, 심지어 ‘누구누구 계’ 라는 계파로까지 나뉘어 협력의 정치가 아닌 계파정치 및 당내 권력투쟁의 앞날을 낱낱이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명의로는 두 대표가 성향 분석 문건에 대한 보고도, 심지어는 문건도 못 봤다고 하였지만, 문건 유무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해명이 없는 걸 보면 현재 내부에서도 문건 유출에 대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과정에서도 새정치연합 창당과정에 참여했던 핵심인사들이 결별을 선언하고 이탈하는 걸 보면서 새정치를 하겠다는 분들이 결국 계파싸움, 기득권싸움에 상처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편으로 착잡하고 안타깝다.
계파의 이념을 토대로 한 ‘패거리 정치’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며 결국 구태정치로의 회귀로 ‘도로민주당’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통합된 사회’를 지향점으로 제시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 시작부터 계파관리 및 권력암투의 굴레에서 벗어나 내부의 통합정치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지지율을 회복하고 건전한 야당으로서 거듭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14. 3. 27.
새 누 리 당 상 근 부 대 변 인 최 정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