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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은 도덕성이 결여된 무자격 후보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논평]
작성일 2014-05-26

  이번 지방선거에 새민련이 공천한 사람들 중, 일반 국민의 수준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후보자들이 있어 유감이다.


  K 구의 새민련 구청장 후보인 K 후보의 친동생은 2011년 12월 말경 지역 성당 주변의 개발과 관련하여 현역 구청장의 친동생으로서 형에게 이야기하여, 개발 관련한 인허가와 성당 토지를 매수 등 업무를 신속하게 해결해주겠다고 기망하여 수천만원을 교부받고, 토지 매수를 위한 약정금 3,000만원이 필요하다면서 요구하여 그 중 1,500만원을 교부받는 몰염치한 범죄를 저질렀다.


  그 뿐 아니라 구청장인 형에게 선물을 사다주겠다는 등의 명목으로 법인카드를 교부받아 도합 1,000만원 상당을 사용하였는데, 차일피일 기다리던 피해자들이 최근 동부지검에 그 동생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새민련 K 구청장 후보는 자신과는 무관하고 동생의 문제라면서 발뺌을 할 뿐, 그 진상을 제대로 확인하여 피해를 변제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그와 같은 K 후보의 변명과 태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새민련은 그의 공천을 감행했고 철회하지 않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같은 K 구의 구의원으로 공천받은 또 다른 K 후보는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여성위원회 사무국장을 하던 당시, 실제로 강연을 하지 않고서 마치 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강사비 등의 명목으로 중앙당으로부터 여러 번에 걸쳐 수 백만원을 받았다.


  그 돈을 받는 과정에서 K 후보는 본인과 친분이 있는 광진구의 구의원 후보인 K, 시의원 후보인 P, 그리고 송파구의 P 구의원, A 구의원, 종로구의 J 구의원, 노원구의 K 구의원, 영등포구의 S 구의원 등 여러 명의 예금계좌를 통해 입금 받은 후, 다시 자신의 계좌로 되돌려 받아, 본인의 학비 등으로 임의 사용하였다고 한다.  


  민주당 당원들이 정성껏 기부하거나 혹은 국가로부터 받은 정당보조금을 횡령한 것이다. K 후보는 구의원으로의 자격이 없다. 또한 이 횡령사건에 계좌를 빌려준 새민련 구의원들 역시 공모자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K 구의원 후보를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주변 사람에게 그 사실을 알리자, K 후보의 남편이 저녁 늦은 시간에 술에 잔뜩 취한 상태에서 진정인에게 전화하여, 입으로는 형언할 수 없는 온갖 욕설을 하면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고 한다.


  새민련 중앙당은 지역 인터넷 신문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보도하여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면서도, K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히려 쉬쉬하면서 이를 은폐하려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


  새민련은 지금이라도, 구청장 형을 팔아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 동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발뺌하고 변명하는데 급급한 구청장 후보, 국가보조금과 당비를 교묘한 방법으로 횡령하고 그 남편이 전화로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 욕설을 퍼붓는 남편을 둔 구의원 후보에 대한 공천을 즉시 철회하라.


  또한 새민련은 이들처럼 도덕성이 결여된 무자격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새민련은 공천한 후보 중 다른 후보들도 그들과 유사한 사례가 없는지 즉각 확인하고 이에 상응한 조치를 할 것을 요구한다.  


 2014.   5.   26.
새 누 리 당 중 앙 선 거 대 책 위 원 회 수 석 부 대 변 인  이 양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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