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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내가 하면 정의이자 로맨스, 남이 하면 불의이자 불륜?[정준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3-26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원내대변인은 현안브리핑을 통해 “선거 때만 되면 예측 불가능한 단일화쇼가 판치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라고 한 홍 전 지사의 예전 발언을 근거로 홍 지사의 범 보수 후보 단일화를 비판한 바 있다.

 

  적반하장이다.

 

  그동안 대선 과정에서 단일화 쇼를 펼쳐 온 정당이 과연 누구인가?

 

  단일화쇼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역사 그 자체가 아닌가?

 

  김대중 전 대통령은 DJP연합으로 사실상 야권단일화를 통해 대통령이 되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몽준 전 의원과의 단일화를 통해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도 비록 실패했지만 안철수 의원과의 사실상 단일화를 통해 지난 대선에서 집권을 노렸다.

 

  자신이 하는 단일화는 정의이자 로맨스이고, 홍 지사의 단일화는 불의이자 불륜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후안무치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만약 ‘보수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제왕적 5년 단임 대통령제 개헌과 구시대적인 패권주의 청산이라는 “대의를 위한 길”이자,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위해 “국민의 뜻을 받드는 미래를 위한 비전 실현”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해 온 권력을 위한 단일화와 질적으로 다르다.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을 되돌아 보는 최소한의 품격을 갖추기 바란다.

 


2017. 03. 26.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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