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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의 ‘우병우+김기춘’이었던 문재인 후보, 노 전 대통령 사돈 음주운전 은폐 의혹의 진실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김명연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7-04-05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둘러싼 적폐의 실체가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3년 4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노 전 대통령 사돈 배 모씨의 음주 교통사고 전모를 파악하고도 은폐한 정황이 청와대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고 한다.



민정수석실은 언론에 보도가 된 후에도 일관되게 은폐 의혹을 부인하는 한편, 민정수석실 소속 행정관이 피해자를 만나 회유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 최순실 사태에서 국민들은 국정농단을 막지 못한 우병우 민정수석과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함께 공분하며 그 책임을 물었다.


 

그런데 노무현 정부에서 우병우, 김기춘 두 사람의 역할을 했던 장본인이 바로 문재인 후보이다.


 

자신이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대통령 사돈의 음주운전 사고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면 국민 중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문 후보는 이 사건의 진실을 명백하게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아들 취업 특혜 의혹도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이번에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구할 자격이 없다.


 

특히 문 후보는 과거 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임 씨가 처음에는 원만하게 합의를 했다가 나중에야 배 씨의 신분을 알고 진급과 과다한 돈을 요구했던 것으로 들었다”며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는 마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우건설 남상국 전 사장에게 3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자신의 형 노건평씨를 탓하기는커녕, ‘많이 배우신 분이 단지 시골촌부에게 머리 조아리고 이런 일 안했으면 좋겠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해 결국 남 전 사장이 자살에 이르렀다는 세간의 비난을 상기시킨다.


 

측근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엄벌하기 보다는 피해자를 한 몫 챙기려는 사람처럼 매도하며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것은 전형적인 기득권의 갑질이다.


 

이런 게 바로 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적폐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문 후보가 계속해서 이런 의혹들을 외면하고 명백한 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그 스스로가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시대정신과 부합되지 않는 적폐요, 청산 대상이 되고 말 것이다.



2017. 4. 5.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김 명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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