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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사드반대 당론 변경 검토 관련[김성원 대변인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
작성일 2017-04-11

 

  김성원 대변인은 4월 11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민의당의 사드반대 당론 변경 검토 관련

 

  오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의 사드 반대 당론 수정 요구에 대해 당에서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라도 국가 안보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이라면 환영하지만, 그 배경과 진정성에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박지원 대표는 ‘사드 배치는 우리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미국, 중국, 북한의 전략적인 이익만 보장하는 사드 배치 결정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불과 2달 전,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사드 반대 당론 철회를 검토하자고 했을 때, 박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사드 반대 당론 철회 등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제가 당 대표인데 제가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면 그것은 곧 최종적인 의견’이라고도 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사드 배치 찬성’을 말해, 당론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계속 됐다.

 

  안 후보가 ‘보수 코스프레’로 지지율에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으면 안되겠다고 판단한 것인지, 박 대표는 불과 대선을 28일 앞두고 당론 변경을 검토 하겠다고 한 것이다.

 

  국민의당 내에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한 강경 여론이 상당한 만큼, 최종 당론 변경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안 후보의 ‘보스 코스프레’에 발맞춰 일단 정권을 잡고 보겠다는 선거용 눈속임이 아니길 바랄 따름이다.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국민의당은 반드시 대선 전에 사드 배치에 대한 최종 당론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다.

 

 

2017.  4.  11.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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