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가족들에 관한 믿기 힘든 의혹들이 보도되고 있다.
안 후보와 부인, 딸에 이어 이번에는 안 후보의 남동생 문제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안 후보의 동생 상욱씨는 지난 1984년 대구한의과대학(현 대구한의대학교)의 '성적 조작 사건' 당사자였다고 한다.
당시 한의예과생이었던 상욱씨가 성적 미달로 유급될 위기에 처하자 재단이 나서서 강사에게 성적을 올려 줄 것을 지시하였고, 강사가 이를 거부하자, 대학 당국이 임의로 안 씨의 성적을 올려줬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성적조작 본과진급 대구한의대서 말썽’이라는 제목으로 1984년 4월 24일 당시 한 일간지에 실리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상욱씨와 동급생이던 한 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학교가 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 군대에 갈 것을 종용했고 그 바람에 상욱씨의 동기 몇 명은 입대를 하거나 유급되기도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특정인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았던 이들이 느꼈을 좌절감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도대체 안 후보의 동생은 어떤 든든한 배경이 있었기에 재단과 학교가 직접 나서서 성적 관리를 해줬던 것인지 의문이다.
동생은 학교가 나서서 성적 관리를 해주고, 부인은 1+1 특혜 채용이 되고, 딸은 미국에서 월세 2,000~3,000달러를 지불하며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유학생활을 보내는 등 그야말로 안 후보는 ‘로얄 패밀리’로 살아왔다.
이런 안 후보가 서민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
안 후보는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 ‘네거티브’라고 일축할 게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
과거 동생의 성적 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즉각 해명하길 바란다.
2017. 4. 13.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 류 여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