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준길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4월 2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일심회 사건의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한다
일심회 간첩단 사건은 2006년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의 간부 등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당 동향, 국가기밀들을 북한에 넘겨줘 유죄를 받은 간첩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지하활동을 중심으로 하던 기존의 간첩 사건과 달리 일심회는 정당 등의 제도권에 침투해 통일전선체를 구축하려 했다며 그 위험성을 밝힌 바 있다.
어제 홍준표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밝힌대로 2011년 11월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전문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6년 10월 당시 일심회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려는 국정원장 김승규에게 사퇴를 압박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2006년 11월 1일자 '새 국정원장에 김만복'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찾을 수 있으며 당시 주한 미국대사였던 버시바우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심회 사건의 관련자들 대부분은 386 운동권 출신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참여정부 시절 정치권, 정부, 시민운동권 등에 포진하면서 매우 활발하게 친북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10여년이 지난 지금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까면 깔수록 나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그 주변세력들의 친북 성향이 무척이나 뿌리 깊고 위험천만하기 때문이다.
어제도 문재인 후보는 일심회 간첩단 사건과 관련된 홍 후보의 질문에 ‘아니다’, ‘가짜뉴스다’ 라면서도 명확한 답변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 전 국정원장은 당시 청와대 참모들이 수사를 원치 않았다고 언론에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고, 이는 공개된 미국 외교문서도 확인되고 있는 내용이다.
만약 간첩이 분명한 일심회 사건 수사를 참여정부가 막은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UN북한인권결의안 대북결재 사건에 이은 제2의 국기문란 행위라 할 것이다.
문 후보와 주변 세력 검증을 위해,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일심회 간첩단 사건은 새롭게 조명하고 철저히 수사할 필요가 있다.
검찰은 즉시 일심회 사건과 관련해 재수사에 착수하고 그 전모를 밝혀내야 한다.
아울러 수사에 대한 외압의 실체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2017. 4. 24.
자 유 한 국 당 공 보 실